협회소식

화재보험협회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기고 : 50년 묵묵한 헌신, 소방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한국화재보험협회

기획홍보실 김정주 책임

한국화재보험협회와 소방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소방안전봉사상은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소방관들은 묵묵히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왔다.

소방안전봉사상은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을 표창하는 손해보험업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소방안전봉사상의 그간 역사를 되돌돌아보면, 1974년 화재 예방에 기여한 소방관을 격려하는 방화안전봉사상으로 시작해,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상으로 개편되었다. 이후, 1986년에 지금의 소방안전봉사상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18년까지 특별승진의 영예까지 부여되었으나, 정부정책으로 인해 외부기관에서 부여되는 특별승진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2019년부터는 상금과 부상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소방안전봉사상은 소방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소방공무원은 위험한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우리 사회 없어서는 안 될 빛과 소금과 같은 분들이다. 소방안전봉사상은 이러한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한다. 또한, 소방안전봉사상은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협회와 소방청은 소방안전봉사상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알리고, 국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9월 페어몬트호텔에서 개최한 제50회 소방안전봉사상은 총 2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영예의 대상은 경남 김해서부소방서 김찬수 소방경이 차지했다. 김찬수 소방경은 지난 1992년 소방에 입문해 약 31년간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활동에 매진해 왔다.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당시 환자 구조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헌신하였으며, 지난 5월 삼랑진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이외에도 과학적이고 명확한 화재원인 조사업무를 수행한 대전 박종현 소방위 등 18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봉사상 50돌을 기념하여 우리 사회 숨은 의인을 찾아 공로상을 수여했다. 지난 1월 세종시 국도변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차 안에 갇혀 있던 인명을 구조한 김성호씨, 부안군 안전지킴이 박노자씨가 그 주인공이다. 또한 안타까운 화재 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은 화재피해자 자녀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50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소방안전봉사상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소방공무원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상이다. 소방안전봉사상이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회와 소방청, 손해보험업계는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또한, 협회는 소방안전봉사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전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다시한번 소방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사진1. 제1회 방화안전봉사상 시상식(1974년)

사진2. 제37회 소방안전봉사상(2010년)

사진설명 : 소방방재청장이 수상자에게 계급장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3. 제50회 소방안전봉사상 수상자 단체 사진

표1. 제50회 소방안전봉사상 수상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