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2023년말 기준 특수건물의 수는 전년 대비 1,918건이 증가한 53,730건이며, 2023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발생건수1)는 2,774건(전년 대비 135건 증가)으로 화재 발생률은 5.16%로 집계되었다. 해당 화재로 인해 발생한 재산피해액은 2,979.2억원으로 전년 대비 877.9억원이 증가하였으며, 화재 1건당 평균 재산피해액은 107,400천원으로 나타났다. 다음 도표를 통해 최근 5년간 특수건물의 화재발생률과 화재발생률 변동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빈 2023년 특수건물에서는 174건의 화재에서 333명(사망 17명, 부상 31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사상자 수는 전년 221명(사망 22명, 부상 199명) 대비 전체 사상자 및 사망자 수 모두 증가하였다.
□ 사망자는 아파트(13명), 공장(4명) 업종에서 발생하였다.
□ 2023년 특수건물 전체 화재 1000건당 사상자는 120.0명으로 2022년도의 83.0명보다 37명이 증가하였고, 사망자는 22명에서 17명으로 5명 감소하였다. 업종별로는 숙박 520.8명, 목욕 391.3명, 학교 238.1명, 공유 166.7명, 아파트 152.0명 순으로 많았다.
□ 사상 원인을 보면 화상에 의한 인명피해가 120명(36%)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기·유독가스 흡입이 118명(35.3%), 화상을 겸하는 연기·유독가스 흡입이 62명(18.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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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특수건물 화재사고로 인해 발생한 전체 소방서 추산 재산패해액은 2,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872억원 증가하였다.
업종별 재산피해는 공장 2,777억(92.5%), 아파트 90억(3.2%), 숙박 30억(1.0%) 순으로 높고, 이들 3개업종의 재산피해액이 특수건물 전체 재산피해액의 97.4%를 차지하였다.
빈 2023년 특수건물의 화재는 생활공간에서 가장 많이 발생(1,140건, 41.1%)하였으며, 다음으로는 설비·저장(568건, 20.5%), 구조(342건, 12.3%), 기타(254건, 9.2%), 기능(195건, 7.0%), 공정시설(175건, 6.3%) 순으로 발생하였다. 가장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 장소인 생활공간 중에서는 주방(418건), 거실(210건), 침실(197건), 기타 생활 공간(124건)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였다.
빈 담배꽁초 등 뚜렷한 발화기기가 없는 화재를 제외한 2,248건의 화재와 관련한 발화기기는 5년 연속으로 주방기기(483건, 17.4%)가 가장 높았으며,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1.8% 증가하였다. 계절용기기(404건, 14.6%), 산업장비(364건, 13.1%)가 그 뒤를 이었다.
빈 특수건물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002건으로 전체의 36.1%를 차지하여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전년 대비 2.1% 감소하였다. 그다음으로는 전기적요인(924건,33.3%), 기계적요인(362건, 13%)순으로 나타났다. 방화(放火) 및 방화의심에 의한 화재건수는 51건(1.9%)으로 전년(1.6%)대비 0.3% 증가하였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세부 원인을 살펴보면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30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기(전기, 기계 등) 사용.설치부주의(196건), 음식물 조리중(183건), 불씨/불꽃/화원방치(103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빈 지역별 화재 발생분포는 경기 834건(30.1%), 서울 430건(15.5%), 부산 222건(8%), 경남 186건(6.7%), 인천 173건(6.2%), 대구 135건(4.9%) 순으로 많았다. 특수건물의 지역별 분포를 고려한 특수건물 1,000건당 지역별 화재발생빈도의 전국 평균은 51.6건으로 전년도 51건에 비해 0.6건 증가하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64.51건, 대전 64.03건, 서울 62.77건, 광주 57.04건, 세종 56.15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빈 업종별 화재발생건수는 아파트 1,316건(47.4%), 공장 766건(27.6%), 11층 291건(10.5%), 병원 93건(3.4%), 판매 85건(3.1%), 다중 70건(2.5%)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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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건물 대상 1,000건당 업종별 화재발생빈도를 보면 아파트(113.27건), 학교(109.95건), 다중(109.03건), 판매(72.53건), 영화(64.10건), 목욕(60.21건) 업종의 화재발생빈도가 전체 평균빈도인 51.6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빈도 상위 6개 업종 중에서는 학교, 다중, 영화, 목욕 업종의 화재발생빈도는 전년대비 증가하였으며, 나머지 아파트, 판매 화재발생빈도는 감소하였다. 공연, 사격 업종에서의 화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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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특수건물 중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1,316건(47.4%)으로, 2022년 1,187건(45.2%)보다 129건(10.9%) 증가하였다. 전년도에 이어 특수건물 업종 중 가장 많은 수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1,000건당 화재발생빈도(113.3건) 또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에서 최대 발화원인은 전기적 요인(38.7%)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특수건물에서 전기적 요인이 원인이 되어 발생된 화재의 55.1%에 해당된다.
빈 지역별로는 경기(460건), 서울(208건) 지역의 아파트 화재발생 건수가 많고 제주지역에서는 1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아파트 1,000건당 화재발생 빈도는 경기(132.1건) 지역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아파트 1건에 많은 동의 건물을 포함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1,000개동 기준 화재발생 빈도는 서울(10.2건) 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빈 특수건물 중 아파트와 공장 업종을 제외한 일반 업종의 화재 발생 건수는 전체 특수건물의 24.9%인 692건으로서 전년(681건, 25.8%) 대비 11건 증가하였으며, 전체 특수건물 화재대비 비중은 0.9% 감소하였다. 업종별로는 11층, 병원, 판매 업종의 화재발생 건수가 많았으며, 특수건물 1,000건당 화재발생 빈도는 학교(109.9건), 다중(109.0건), 판매(72.5건), 영화(64.1건) 순으로 나타났다.
빈 2023년 특수건물 일반 업종의 1,000건당 화재발생 빈도는 39.6건으로 전년도 40.0건 대비 0.4건 감소하였다. 주요 화재발생원인은 부주의(334건)와 전기적 요인(209건)이며,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생활공간(270건) 중 주방, 거실 등이 많았다. 화재 발생 관련기기는 전기레인지 등 주방기기(173건), 계절용 기기(69건)이 많았고, 최초 착화물은 전기,전자(207건), 합성수지(91건), 종이/목재/건초 등(91건), 쓰레기류(72건) 순으로 나타났다.
빈 특수건물 업종 중 가장 많은 비중(24,629건, 45.8%)을 차지하는 공장의 1,000건당 화재발생 빈도는 31.1건으로 전체 특수건물의 화재발생빈도(51.6건)보다 낮았으나, 재산피해액(2,777억원, 93.2%)에 있어서는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빈 공업별 특수건물 1,000건당 화재발생 빈도는 제지공업(103.4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석유공업(73.2건), 섬유공업(56.4건) 등에서 자주 발생하였다. 화재 1건당 재산피해액은 화학공업(2,473,129천원)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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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는 화학 업종 77개의 공장에서 약 1,904억원의 재산피해 사고가 발생하여 업종의 평균 피해액이 가장 많았다. 업종별 평균 재산피해액은 매년 변동폭이 크며, 이는 특수건물의 화재 모수가 적어 재산피해액이 높은 대형화재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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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업종에서 화재발생빈도가 높은 주요 발화기기는 모터, 인쇄기, 집진기(60건), 용접절단기(토치)(29), 배터리/축전기(22건,) 히터/히터봉/가열장치(20건), 콤프레셔(19건)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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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의 화재원인은 과열,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208건), 미확인 단락 등 전기적 요인(206건) 담배꽁초 등 부주의(177건) 순이며, 공장 업종 화재에서 최초 착화물로 작용한 물질은 전선피복(110건), 플라스틱, PVC, 비닐, 장판(56건), 분진(46건), 쓰레기(26건)의 순으로 나타났다.